EV6 오르간 페달 다이 개조 (DIY)

EV6 전기차의 악셀 페달은 차량 가격대에 맞지 않게 오르간 페달이 아닌 서스펜디드 페달입니다.

서스펜디드 페달이 반응성은 좋으나 장시간 사용시 발목에 무리가 가기 쉽습니다.

오르간 페달은 발목이 아주 편한 장점이 있는데요.

최근 출시된 EV9 차량에는 오르간 페달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나오기 때문에, EV9의 오르간 페달을 EV6에 적용해 보았습니다.

철로 된 마운트 구조물을 제외하고 각각의 부품은 모두 현대모비스 순정품입니다.

편의상 저는 부품과 철제 마운트 구조물까지 세트로 제작이 된 제품을 구매해서 장착해 보았습니다.

 

공구는 12mm 짜리 복스알과 복스렌치만 있으면 됩니다.

장착 난이도는 낮아 간단합니다.

먼저 기존 페달을 제거합니다.

기존 악셀 페달을 제거한 사진

좌측이 기존 서스펜디드 페달, 우측은 교체할 오르간 페달

 

높이 차이를 없애기 위해서 동봉된 와셔를 너트 체결부에 넣어주고

오르간 페달과 차량의 단자를 동봉된 케이블로 서로 연결하고,

너트 3개만 복스렌치로 쪼으면 끝입니다. 

다만, 아무래도 작업위치가 발 아래쪽의 협소한 곳이다 보니 자세때문에 작업하기 불편한 점은 있습니다.

오르간 페달로 교체완료!

간섭되는 바닥매트를 잘라낸 모습

 

바닥 매트와 오르간 페달간에 간섭이 있기 대문에

간섭되는 부분의 매트는 일부 잘라주었습니다.

 참고로 시트는 평소보다 약간 더 뒤로 빼 주어야 발로 조작하기가 편합니다.

오른간 페달로 변경하니 확실히 발목에 무리가 없어서 더 편했습니다.

그리고 오르간 페달은 미세한 조정이 가능해서,  회생제동 레벨을 더욱 올리더라도, 감속시 차가 꿀렁거리는 현상을 발 컨트롤로 방지 가능합니다.

오르간 페달은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클래식 모빌" 또는 "리얼 오르간페달" 으로 검색하면 차종별로 오르간 페달과 필요한 공구도 구매가능합니다.

그리고 직접 작업하기가 두렵다면,

공임나라에서 1~2만원 정도면 교체작업을 해준다는 말이 있으니 집 가까운 공임나라에 문의해 보시는것도 한 방법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