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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만사

아재는 돼지국밥 여기서 먹어야 하나요?

by 배고픈마리오 2022.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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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돼지국밥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아이러니하게 비개는 또 싫어해서 항상 국밥 먹을때 수육에 비개가 많은 집은 꺼려하는데, 이번에 마누라가 모임에서 먹었더니 맛있었다고 해서 주말에 아이들 데리고 돼지국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국밥집 음식점 이름은 아재 더군요.
오빠도 아니고 총각도 아니고 아재라니... 쩝쩝

그런데 식당 이름을 다시 자세히 보니 아저씨를 낮추어 부르는 "아재"가 아니라 동생을 친밀하게 부르는 "아제" 입니다.
깜빡 횟갈릴뻔 했습니다.ㅎㅎ

 

 

수육 소짜와 돼지국밥 3개를 시켰습니다.

 

수육은 가스렌지 위에 얹혀 뜨뜻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수육 고기는 비개가 적고 살코기가 많은데, 그렇다고 퍽퍽하지도 않고 쫄깃 쫄깃 맛있더군요.

 

돼지국밥에 들어 있는 고기도 수육과 별반 차이가 없이 비개가 적어서 아이들도 아주 맛있게 먹습니다.
예전에 시장쪽 국밥집에서 먹었을 때는 비개가 많고, 돼지 털까지 붙어있는 경우가 허다했는데,
아무래도 가격은 프랜차이즈점이다 보니 다른 노브랜드 식당 보다 천원 정도 더 나가지만, 고기질이 좋기 때문에 천원 더 내고 이걸 먹는게 낫겠다 싶었습니다.

 

국물 맛은 비린 맛은 전혀 없었고, 얼큰한 맛의 정도는 그냥 평균 수준이였습니다.

이 식당은 창원중앙역 가는길 창원한마음병원 아래쪽에 위치해 있는데요.
이 곳 상가의 규모가 크고 상당한 규모의 자체 주차장을 구비하고 있어서 주차 문제도 없습니다.
하지만, 아직 유동인구가 적은 편이라, 비어있는 상가도 많고, 손님 없이 파리날리는 곳도 많은데요,
그래도 여기는 손님이 드문드문 오더군요.

같은 프랜차이즈점이라도 지점마다 고기 손질이 다른것인지?
비개량이 좀 다른 경우가 있는데, 아무튼 아제돼지국밥 창원중앙역 점은 합격입니다.

비계 적은 수육 좋아하는 분은 아재 아니.. 아제 돼지국밥 한번 먹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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