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사용후기

EV6 식빵등 + On/Off 스위치 작업으로 트렁크를 환하게, 감성충만!

by 배고픈마리오 2023. 5. 26.
반응형

기아 EV6 트렁크 식빵등

 

기아 EV6 차량에 남들 다 하는 트렁크 식빵등을 달아보았습니다.
이번에 벤딕트에서 식빵등 세트를 아주 저렴하게 (8,400원!) 출시했더라구요.
그래서 냅다 질렀습니다.

벤딕트에서 설치 설명서를 제공하고는 있습니다만, 아주 기본적인 개념 수준의 설명이라 초보자가 이걸 보고 작업한다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각각의 구성품들의 사용 용도가 무엇인지 전혀 설명이 없습니다.
제품 가격이 싼걸 감안한다면 부족한건 구매자가 감당할 수 밖에 없을것 같네요.
아무튼 인터넷과 너튜브를 검색해서 자세한 설치방법과 각 부품들의 용도를 알수가 있었습니다.

제품 구성물입니다.
잘라쓸수 있는 LED 스트라이프 (약 5미터),
연장선(약 2미터), 퓨즈, 스카치락, 절단면 마감용 고무마개, 절연테입, 용도를 알수 없는 전선.

LED 스트라이프에 붙어있는 전선은 길이가 짧으므로, 연장선을 연결하여 길이를 확장해 주었습니다.
이 확장한 선을 뒤에 언급할 스위치 이식 작업 완료한 선과 연결하면 됩니다.

 

전기차 관련 카페에서 ON/OFF 스위치를 장착한 사례를 보고, 저도 한번 따라해 보았습니다.
순정 트렁크등을 개조하는 방식입니다.
순정 트렁크등을 탈거한후, 커버를 벗기면 아래 사진과 같이 내부 기판이 보입니다.

소형 스위치를 준비하구요.
저는 집안에 남아있던 15x10 mm 사이즈의 작은 스위치를 사용하였습니다.
스위치가 들어갈 네모난 구멍을 커버쪽에 뚫어줍니다.
인두기로 커버를 녹여서 대충 홀을 뚫어준 다음에 모형용 니퍼나 커터칼을 이용하여 다듬으면 됩니다.

정석대로 라면, 스위치로 트렁크 순정등과 식빵등을 동시에 같이 on/off가 되도록 해야 하는데,
그렇게 하려면 기판을 분리하고 기판아래 숨어있는 연결부위로 스위치를 연결해야 합니다.
기판을 분리하려면 상단의 납땜부위 2군데를 인두기로 녹여서 납흡입기로 기존 납땜을 제거해야 하는데요.
저는 납흡입기가 없어서 기판 분리를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차선책으로 트렁크 순정등은 스위치 on/off 제어에서 제외하고, 식빵등만 on/off 가능토록 작업을 하였습니다.
이 작업은 기판을 분리할 필요없이 노출된 납땜부위에 추가로 전선만 연결하면 되니까요.

 

배선은 위의 사진과 같이 해 주었습니다.
선 2가닥(+극/-극)을 케이스 밖으로 빼주었습니다.

 

순정 트렁크등에 스위치 이식 완료했습니다.

이제 차량에 설치할 차례입니다.

 

플라스틱으로 된 옆면에 일자 드라이버, 스탠레스 자 등을 이용해서 틈새를 벌려줍니다. 

 

틈새 사이에 LED 스트라이프의 선을 넣어서 아래로 내려주면, 트렁크 순정등을 탈거했던 구멍으로 전선이 나옵니다.

 

순정 트렁크 등에 원래 있던 차량 전장 커넥터를 연결하고 불이 들어 오는지 확인합니다.
잘 들어옵니다.
스위치 이식작업으로 생긴 전선 2가닥을 LED 스트라이프의 전선과 연결합니다.
스위치를 ON 해서 식빵등에 불이 오는지 확인합니다.
잘 들어오더군요.

 

LED 스트라이프 (식빵등) 을 차량 트렁크 고무몰딩 틈사이로 넣어주고,
(저는 하단면은 짐 싫을때 걸리적 거릴것 같아서 식빵등을 넣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3면을 두르니 3미터보다 약간 더 사용한것 같습니다.) 
트렁크 순정등도 원래 자리에 끼워주고 차량 옆면도 원래대로 조립하고 작업을 완료하였습니다.

기존에 어두웠던 트렁크안이 확실히 밝아졌습니다.
눈이 즐겁습니다. ^^
스위치가 있어서 필요없을때는 끌수 있습니다.

 

식빵등 작동 영상 :

https://youtu.be/o1V0lAQGAK4

 

반응형